Grand BS Airport Hotel Suvarnabhumi

โรงแรมแกรนด์บีเอส แอร์พอร์ต สุวรรณภูมิ

이번 방콕 여행에서는 수완나품 공항(Suvarnabhumi Airport) 근처에 있는 Grand BS Airport Hotel에서 첫날을 보내게 되었어요. 공항에서 가까워서 환승이나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이용할 때 딱 좋은 곳인데요.

LLC 항공사를 이용하면 보통 늦은 밤에 도착하게 되어서 공항 인근 숙소를 이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수완나품 공항에서 Grand BS 호텔까지 픽업 미니밴 이용 후기

공항에 도착한 후 미리 예약한 호텔 픽업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입국장을 나오자마자 3~4번 게이트 사이로 갔더니 안내 팻말을 들고 있는 호텔 직원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몇 명의 투숙객과 함께 미니밴을 타고 호텔까지 이동했는데, 차로 약 10~15분 정도 걸렸습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하는 동안 시원한 에어컨 덕분에 장거리 비행으로 지친 몸이 조금은 회복되는 느낌이었어요. 늦은 밤에도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공항에서 헤매지 않고 편하게 호텔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Grand BS 호텔에서 세븐일레븐 가는 방법

호텔에 짐을 풀고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러 나서려고 했지만, 새벽 1시가 넘어서 다음 날 아침 일찍 들렀답니다. Grand BS 호텔 바로 맞은편 골목에 세븐일레븐이 있습니다.

호텔 정문을 나와서 왼쪽으로 약 30m 정도 직진하면 골목 입구가 보이고, 그 골목을 따라 2~3분 정도만 걸으면 세븐일레븐에 도착합니다. 초행길이어도 길이 단순해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밤에도 주변이 조용하지만 가로등이 있어 걱정 없이 다녔습니다.

Grand BS Airport Hotel 위치 보기

세븐일레븐에서 만난 태국 간편식

세븐일레븐 안은 생각보다 꽤 컸습니다. 다양한 태국식 간편식이 가득했어요.

카우팟(볶음밥):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새우볶음밥과 치킨볶음밥이 인기였어요.
카우팟까파오(바질볶음 덮밥): 매콤한 돼지고기 덮밥으로, 태국 현지 느낌을 제대로 살렸습니다.
컵누들: 'Mama' 브랜드의 다양한 컵라면은 필수 쇼핑 아이템이었어요.
그릴 소시지, 치킨 스틱: 계산대 옆에서 따끈하게 판매하는 즉석 스낵도 꼭 드셔보세요.
태국식 샌드위치: 참치 샌드위치와 달콤한 연유 토스트도 아침 대용으로 좋습니다.

세븐일레븐 옆 현지 길거리 음식 & 과일 탐방

아침 시간부터 세븐일레븐 옆 골목에 작은 노점들이 있었어요. 다양한 태국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였죠!!

방문했던 시간은 오전 7시 경이었는데, 작은 시장처럼 아침 식사를 먹을 수 있는 분위기였어요.

세븐일레븐 옆 길거리에서 만난 다양한 먹거리

세븐일레븐 옆 노점에서는 정말 다양한 먹거리를 팔고 있었는데요,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이것저것 사먹어보기로 했어요.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무삥(หมูปิ้ง)이었습니다. 달콤 짭짤하게 양념한 돼지고기 꼬치를 숯불에 구워내는데, 부드럽고 불향이 진해서 한 입 베어물 때마다 입안 가득 행복이 퍼졌어요. 가격도 하나에 5바트 정도로 정말 저렴했어요. 6개를 구매했답니다.

또한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판매하던 코코넛 라이스 케이크(칸옴 끄록)도 맛봤습니다. 겉은 살짝 바삭하지만 안은 부드럽고 촉촉한 달콤한 코코넛 맛이 입안에 퍼져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갓 구운 따끈한 상태로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간식으로 찹쌀도넛도 구매했어요. 둥글고 작게 튀겨낸 도넛인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해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한 입 크기로 먹기 좋아서 길을 걷다가 하나씩 집어먹기 딱이었어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태국 과일들도 샀습니다. 망고, 메론, 파파야, 파인애플을 각각 작은 투명 용기에 담아 판매하는데, 모두 신선하고 달콤했습니다. 특히 망고는 정말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서 태국에 온 보람을 느꼈어요. 1종류 당 20바트였어요!

이렇게 길거리 간식과 과일을 한가득 사들고 호텔로 돌아와 간단하고 푸짐한 아침식사를 먹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현지 분위기를 만끽하며 먹는 간식들은 호텔 조식보다 훨씬 더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어요!

늦은 밤에도 걱정 없는 세븐일레븐

Grand BS 호텔 주변 세븐일레븐은 24시간 영업합니다. 늦은 밤 도착하더라도 간단한 먹거리, 스낵, 음료, 심지어 로컬 맥주(창, 싱하 등)까지 구입할 수 있어요.

마무리 소감

Grand BS Airport Hotel은 공항과 가까워 편리할 뿐만 아니라, 주변 먹거리도 풍부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세븐일레븐과 길거리 노점을 번갈아 다니며 방콕 첫날 밤을 풍성하게 채울 수 있었어요.

짧은 스탑오버 여행이든, 긴 방콕 체류의 시작이든 Grand BS 호텔 주변 세븐일레븐과 노점상은 꼭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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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은 후아힌으로 공항에서 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한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